밤마다 온몸이 근질거려 잠을 설친 적 있으신가요? 긁어도 긁어도 시원하지 않고, 피가 날 때까지 긁어야 직성이 풀리는 '피부 가려움증'은 중년 이후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범입니다.
단순히 날씨가 건조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로션을 발라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우리 몸속에서 보내는 경고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피부가 자꾸 가려워지는 대표적인 원인 3가지를 파헤쳐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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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화로 인한 '피부 장벽'의 붕괴
가장 흔한 원인은 노인성 건조증입니다. 나이가 들면 피부의 유분과 수분을 조절하는 능력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젊을 때는 피부 보호막이 튼튼해 외부 자극을 막아주지만, 중년 이후에는 이 보호막이 얇아지면서 미세한 자극에도 신경이 예민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특히 팔, 다리처럼 피지 분비가 적은 부위부터 시작되어 전신으로 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부가 하얗게 일어나거나 뱀살처럼 갈라진다면 이는 이미 피부 장벽이 무너졌다는 신호입니다.
2. 간, 신장 등 내과적 질환의 신호
피부에 아무런 발진이나 변화가 없는데 속에서부터 가렵다면 내과적 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
- 간 질환: 담즙 수치가 높아지면 피부 밑에 담즙산이 쌓여 심한 가려움을 유발합니다.
- 신장 질환: 신 기능이 저하되어 노폐물이 배출되지 못하면 요독이 피부에 쌓여 전신 가려움증이 나타납니다.
- 당뇨병: 높은 혈당은 신경을 손상시키고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어 가려움증을 유발합니다.
이처럼 가려움증은 우리 몸의 해독 기관이 힘들다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증상이 지속된다면 혈액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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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마름과 마찬가지로 가려움증 역시 약물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부 혈압약, 항생제, 또는 진통제 성분이 피부 발진이나 가려움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약을 복용한 뒤 갑자기 가려움이 시작되었다면 주치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또한, 뜨거운 물로 장시간 샤워하거나 때를 미는 습관은 가려움증을 악화시키는 최악의 습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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